코스트코 밀키트의 신제품 랍스터 바스켓

코스트코에 랍스터 바스켓이 신메뉴로 나왔다기에 퇴근을 코스트코로 했습니다.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랍스터 요리를 시켜 먹으면 몇점 먹지도 않고 양도 안차는데, 수십만 원 결재를 해야 하는 랍스터 요리라 부담스러운 반면에 49,900원 밖에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고민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코스트코 가성비는 항상 갑이네요.

 

 

랍스터 바스켓

 

 

신메뉴 랍스터 바스켓 재료

 

 

• 생각보다 큰 랍스터 2마리 (또는 작은거 3마리) 구매하실 때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세요.
• 새우 10여마리
• 조개와 홍합
• 소시지
• 옥수수 2개 (1개 분량)
• 시즈닝 가루
• 마늘 올리브 오일
• 버터
• 해산물이라 유통기한은 구매한 당일까지입니다. 

 

조리법

 

 

랍스터와 해산물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옥수수, 감자, 소시지를 냄비에 넣어 같이 삶아주고, 삶은 랍스터는 머리와 꼬리를 분리해서 몸통과 집게발에 칼집을 냅니다. 이때 단단한 껍질에 칼집을 내기엔 위험하고 힘드니, 칼 등으로 삶아진 집게를 내리쳐 깨면  쉽게 깨집니다. 팬에 마늘 올리브 오일, 시즈닝 가루,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 때까지 약불에 잘 볶아 줍니다. 손질한 랍스터와 삶은 모든 재료를 넣고 강한 불에서 잘 볶아 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베이면 드시면 됩니다.

 

탄력 있고 튼실한 랍스터에 양념이 잘 베어 나서 먹기가 참 좋았습니다. 랍스터와 해산물을 먹고 난 뒤, 남은 양념에 우동을 넣고 볶아 먹으면, 양념에 녹아든 버터로 인해 볶음우동 풍미가 정말 좋아요. 제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식구들은 매콤하면서 좀 짜다고 하더군요. 싱겁게 드시는 분은 우동사리가 하나만 들어있지만, 우동사리를 한 개 더 넣어서 드세요. 전 우동만 먹기 좀 그래서, 잡채를 삶아서 같이 먹었습니다. 엽기 떡볶이에 보면 넓은 잡채 사리 추가해서 먹잖아요. 잡채랑 우동이 섞인 맛이 쫀쫀해서 아주 좋더군요. 잡채 대신에 파스타 면이나, 떡볶이 떡 을 넣어서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랍스터 바스켓이 입맛에 맞아 앞으로 자주 먹을 거 같은데, 코스트코에 손질된 오징어나 칵테일 새우를 추가해서 같이 볶아 먹으면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냉동 코너에 조개관자도 팔거든요, 그 걸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거 같군요. 좋아하시는 해물이나 기호에 맞는 음식을 같이 넣어 드시면 참 괜찮은 요리입니다. 이 랍스터 바스켓은 식사 대용이 아닌 술안주에 잘 맞습니다. 

 

 

 

요리를 다 드시고 나면 랍스터 머리와 살이 별로 없는 다리를 다 냄비에 넣고 라면을 끓여 먹으면 맛이 환상입니다. 랍스터 해물라면이죠~ 국물이 정말 깊은 맛이 납니다. 국물음식엔 역시 해물입니다.

이상으로 코스트코 밀키트의 신제품 랍스터 바스켓 후기였습니다. 주말에 식구들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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