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신제품 베를리너 도넛과 호두피칸파이

신제품 베를리너 도넛이 나왔습니다. 이 도넛이 처음 나왔을 때는 3일 동안만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제품이었지 만, 인기가 있어 계속 제품이 나오고 있는 좀 귀한 도넛입니다. 지금도 물량이 자주 품절이 되어서 눈에 보이는 즉시 구매를 했습니다. 실제로 나온지는 몇 달 되었는데 늦게 포스팅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베를리너 도넛

 

베를리너 도넛

 

 

가격은 13,990원 박스에 6개 들어었으니 개당 2,300이고요. 딸기필링 도넛, 헤이즐넛 초코크림 도넛, 커스터드 바닐라빈크림 도넛 이렇게 맛은 3가지 맛으로 2개씩 들어 있습니다.

도넛이 엄청 두툼하고, 설탕도 적당히 묻어있어 굉장히 맛있고 달콤한 도넛입니다. 식감은 아주 폭신폭신하고 크림도 잔뜩 들어있어서 엄청 달달할 거 같았는데, 의외로 적당히 달콤한 맛입니다. 커스터드 바닐라빈 도넛은 던킨 도넛의 바바리안 크림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맛있어요. 바닐라빈이 커스터드 크림 사이에 콕 박혀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딸기필링이 들어있는 도넛도 맛있어요. 크림이나 향이 특별하진 않지만 도넛의 빵 자체가 맛있어서, 다른 일반 도넛처럼 뻑뻑함이 없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3가지 중에 헤이즐넛 초코크림 도넛이 가장 달달하고 맛있어요. 코스트코 갓 성비 제품들보다 금액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구매하길 잘했네요. 그만큼 빵의 부드러운 퀄리티가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베를리너 도넛은 기원이 독일에서 유례 되었으며, 독일어로 '팬케이크'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두 피칸파이

 

호두피칸파이

 

 

12,490원인 호두 피칸파이는 프랑스산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하고, 미국산 호두와 피칸이 들어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파이예요. 크기는 20CM 정도로 전면에는 피칸이 빈틈없이 잔뜩 올려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기 전에 얇아 보이지만 파이을 꺼내서 잘라보면 꽤 두툼한 두께가 달달하고 묵직한 맛을 보여줍니다. 피칸은 14.1%, 호두는 18.8%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파이 위에 나열돼있어요. 그래서 씹는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호두와 피칸에 뿌려져 있는 시럽은 물엿 같은 느낌인데 너무 달지 않는 점이 더 괜찮게 느껴집니다. 시럽이 전체에 뿌려져서 인지 다른 빵제품보다 칼로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적당량만 섭취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시럽이 생각보다 묽어서 피칸을 포크로 건드리면 잘 떨어져서 피칸만 빼먹는데 재미도 있고, 시럽과 함께 달달한 즐거움이 생기네요. 피칸 밑으로는 호두가 잔뜩 깔려있습니다.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꿀템이에요. 파이지는 쿠키처럼 바삭바삭합니다.

 

코스트코에 맛있어서 세일 타이밍을 기다려 사는 빵들이 여럿 있는데, 이 파이는 세일 기간까지 못 기다리고 자주 먹을 거 같아요.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간 거에 비해 정말 착한 가격의 갓 성비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파이입니다. 은근 달달하니 커피를 곁들여 먹는 게 아주 좋아요.

 

이상으로 코스트코 신제품 베를리너 도넛과 호두피칸파이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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