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버스 승차시 카드 찍지 않아도 자동 결제되는 방법

태그리스 페이 자동결재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을 많이 하시는데, 경기도에서 3월부터는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로 결제하지 않고, 버스에 승차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버스 요금이 결재되는 방식이 새로 추가됩니다.

 

 

 

우리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것과도 흡사한 결제방식입니다. 이제는 버스에서도 하이패스와 비슷한 결제 방식이 적용되는 건데, 코로나 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늘리고자 도입한 사업으로 이번에 경기도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에서 이 운영방식을 채택한다고 합니다.

 

자동결제 이용방법

1.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핸드폰에서 "태그 리스 페이" 앱을 설치합니다.
2. 그 후 선불카드나 후불카드를 등록하거나 잔액을 충전하면 되는데, 이때 메인 화면에 보이는 "태그 리스 설정"을 ON으로 켜 줍니다.
3. 마지막으로 핸드폰 블루투스를 꼭 켜주셔야 합니다. 블루투스를 켜면 버스 안에 설치된 다섯 개의 블루투스 장치가, 승객이 탑승할 때, 핸드폰과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승객의 블루투스와 버스 안에 설치된 블루투스가 서로 연동이 되어, 탑승할 때는 자동으로 결제가 되고. 하차할 때는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져서 버스를 내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만약에 하차 처리가 불안하신 분들은 핸드폰 앱에서 "수동 하차"를 눌러서 하차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편리한 기능이 더 있습니다. 앱을 켰을 때 나오는 화면에서 핸드폰으로 하차벨을 누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버스 안 스피커를 통해서 기사님께 "이번 정류장에 하차할 승객이 있습니다." 란 안내가 나와 기사님이 다음 정류장에 정차를 하십니다. 참 편리하네요. 이 기능은 짐이 많은 상황이나 출, 퇴근 시간에 승객이 많아서, 벨을 누르기 힘든 상황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시행일정

3월 21일부터는 먼저 시행한 김포를 포함해서 의정부, 포천, 수원 등의 여러 지자체에서 2층 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1,760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시범 단계이기 때문에 해당 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 탑승 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나, 내부에 태그 리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이 됩니다.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시기
일자	시.군	버스 대수
1월 24일	김포	133대
2월 21일	의정부. 양주. 포천	111대
3월 21일	수원 등 20개 지자체	1,516대

 

스티커를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할 때, 태그 리스 서비스가 없는 버스로 환승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앱을 켠 상태에서 지하철 카드 단말기에 결제를 기존 방식대로 요금 결재와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기능은 기존의 결제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결제 방식이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태그 리스 시스템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교통카드로 결제 또한 가능하니, 둘 중 편하신 방법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결제가 이루어지면서 현금결제에서 카드 결제만 가능한 마트, 매장이 많아졌듯이 현금결제 시스템이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금 사용에서 디지털 결제로 점차 바뀐다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거나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령층이나, 어린이 등의 금융 소외 문제 발생도 염두해야 하기에, 이에 따른 대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태그 리스 페이" 앱 등을 통해 이 결제방식이 시행되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안내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3월부터 버스 승차 시 카드 찍지 않아도 자동 결제되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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