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넣어 먹으면 혈액을 맑게 해주는 씨앗들의 종류와 효능

몸에 좋은 씨앗의 종류와 효능

 

 

씨앗에는 식물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기 위해 필요한 영양과 에너지가 풍부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을 밥을 지어서 먹을 수 있는 방법과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씨앗 종류와 섭취방법

호박씨

호박씨에는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 기능 강화에 아주 좋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는 탄수화물, 지방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성분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간의 해독능력을 강화해 줍니다. 그리고 호박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 중 '피로갈롤'이라는 효소는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방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독일 '생약 및 약용식물 제제 전문 위원회'에서는 과민성 방광, 남성 전립선 질환, 배뇨장애 개선에 호박씨 사용을 공식으로 승인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호박씨는 '신경전달'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데, 호박씨에 포함된 '트립토판'이라는 성분 덕분입니다. 트립토판은 우울증을 주관하는 세로토닌의 재료로 쓰이는데, 호박씨에 특히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위한 아연,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비타민 D,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 E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 몸 전체에 다방면으로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

 

 

호박씨 굽는 방법

1. 호박에서 씨를 빼냅니다. 호박씨를 빼는 방법은 손으로 직접 빼내거나, 촘촘한 머리 빗을 사용해 호박 섬유질이 많은 부분을 빗어서 빼냅니다. 
2. 1시간 정도 물에 담가 놓았다가 체에 밭쳐 헹궈냅니다. 
3. 오븐을 190도로 예열합니다.
   호박씨를 오븐에 넣고 약 20분 정도 굽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구워주면 됩니다. 
4. 기호에 따라서 소금을 곁들여 껍질째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씨앗은 껍질에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으며, 익히지 않고 생것으로 먹었을 경우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볶거나 익혀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바질 시드

바질 시드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오메가 3 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레산'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억제시키고,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바질 씨앗의 껍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수분에 닿았을 때 부피가 최대 40배까지 커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수분과 흡착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독소 제거에도 효능을 보이는데, 수용성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안에 있는 오래된 독소를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바질 씨앗을 섭취할 때는 물을 충분히 섭치 해야 합니다. 만약에 바질 시드를 먹고 수분을 적게 마신다면, 위에 머물던 씨앗이 위장 내 체액을 빨아들여 위장 통증과 심각한 변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햄프 시드

미국 타임지에서 '6대 슈퍼곡물'로 선정한 '햄프 시드'는 대마의 씨앗이지만, 껍질을 벗기면 환각 성분을 없애서 '착한 대마'라고도 불립니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 도우미로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마자인'이라는 약재로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몸이 허약할 때 기를 보충해준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기도 한 음식입니다.

 

이 같은 햄프 시드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효능을 보이는 부분이 바로 '심혈관 보호'입니다.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먹으며 설탕은 멀리 해야 하는데, 햄프 시드는 이 모든 것에 다 충족이 됩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 오메가 3, 오메가 6가 풍부해서 혈액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생성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제거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햄프 시드는 장고 잣과 비슷한 식감으로 콩과 씨앗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햄프시드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밥에 넣어 먹어도 좋고 샐러드나 간식에 뿌려서 먹어도 좋습니다. 밥을 지어먹을 때에는 쌀과 햄프 시드의 비율을 9:1로 넣으면 되며, 샐러드는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뿌려서 먹으면 채소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퀴노아

퀴노아는 고대 잉카제국에서 감자, 옥수수와 함께 3대 작물로 알려진 곡물이며, 조리가 쉽고 단백질, 녹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서 영양면으로 보면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중에 주목할 부분은 "단백질 함유량"인데요. 쌀의 2배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조금만 먹어도 공복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이 외에도 리닌, 메티오닌, 아르기닌, 히스티닌 등의 9가지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적으로 들어 있어서 영양은 물론 몸 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의 효능도 좋습니다. 

 

퀴노아 영양 밥 조리법

1. 우선 쌀을 씻어 체에 밭쳐 둡니다. 퀴노아는 입자가 작으므로 촘촘한 체에 밭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을 씻듯이 일반적인 체로 씻으면 개수 구로 다 흘러 버려집니다.
2. 보통의 밥 짓기와 마찬가지로 압력솥에 먼저 쌀과 물을 받아 둡니다. 수저로 중앙에 구멍을 파 퀴노아를 넣고 다시 쌀로 덮어줍니다. 
3. 퀴노아와 쌀의 비율은 1:1이 좋으나,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됩니다. 밥을 지을 때 쌀로 덮어주지 않으면 입자가 작은 퀴노아는 밥을 지을 때, 증기 배출구를 막기 때문에 반드시 덮어줘야 합니다. 
4. 평소처럼 밥을 짓듯이 압력솥을 가열하면 됩니다.
5. 밥이 다 지어지면 쌀 속에 숨어있는 퀴노아를 전체적으로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밥에 넣어 먹으면 혈액 맑게 해주는 씨앗들과 종류와 효능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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